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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원봉사자 80명, 대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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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원봉사자 80명, 대구 투어

지역감정 해소 위한 7년째 민간 교류

광주지역 자원봉사자 80명이 8일 대구시를 방문, 대구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달성토성마을을 찾아 주민참여 우수사례를 체험하고 비슬산 대견사와 사문진 낙동강 탐방로 등을 투어하는 자원봉사 교류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광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이상길 부시장의 환영을 받은 뒤 대구시 자원봉사자들과 상호협력 결의문을 낭독하고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품을 교환했다.

광주시 자원봉사자 80명이 8일 대구시를 방문,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 투어를 함께 했다. - 대구시


이날 행사는 대구와 광주의 동서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공동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대구·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2013년부터 협약을 맺어 양 도시를 격년으로 방문하며 개최해 온 민간차원의 교류 행사로, 7회째인 올해는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를 통해 양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달빛동맹 협력 사업으로 사회기반시설(SOC)·경제·환경·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 자원봉사자 50여명이 광주시를 방문하여 광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담기 체험, 5.18자유공원 투어, 빛고을 남도 볼런투어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1월 광주가 폭설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대구시에서 제설차량 7대를 지원하여 신속한 복구를 도왔으며 대구 서문시장 화재 때 광주시에서 성금을 모금해 대구시에 전달하는 등 양 도시간 교류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광주 간 자원봉사 교류가 자원봉사를 넘어 양 지역민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의 갈등을 뛰어 넘어 아름다운 동반자로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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