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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친문 김태년 꺾고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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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친문 김태년 꺾고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선

결선투표 거친 끝에 76 대 49 압도적 당선

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8일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쟁자인 김태년, 노웅래 의원을 제치고 1년 임기의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128명 중 125명이 투표한 결선투표 결과, 이인영 의원이 76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태년 의원을 큰 표차로 눌렀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이인영 의원은 54표를 얻어 김태년 의원(37표)과 노웅래 의원(34표)을 제쳤다. 이 의원은 '86그룹'과 김근태계인 민평련, '더좋은 미래'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책위의장 출신이자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은 이 의원과 함께 2강 구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력을 보였다.

3선 의원 세 명이 도전장을 낸 데다 민주당 친문 주류와 비주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의원의 당선이 당내 권력지형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소위 '86세대' 주축 멤버다. 2004년 총선 때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돼 17대 국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19대, 20대 국회를 거치며 3선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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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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