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거제를 방문했다.
황 대표는 7일 밤 거제시 하청면 신동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마을주민과 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현 정부가 너무 국정을 엉터리로 해서 나라에 여러 부분이 망가져 가고 있다"며 장관 인사 등 현 정부의 전문성을 비판했다.
경제와 국가 안보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경제와 국가 안보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황 대표는 큐레이트의 안내를 받으며 기록관과 생가를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YS를 추억하며 ‘평생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대통령님의 큰 뜻을 국민과 함께 지키겠습니다’ 라고 남겼다.
생가 앞 마당에서 황 대표를 만난 한 주민은 “지금 나라정치가 엉망이다. 우리가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이냐” 고 묻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기록관 방문에 이어 오전 9시 40분께 대우조선 정문에 도착했다.
▲황교안 대표 옆에 김한표 의원이 동석하고 있고 그뒤에 강기운 창원성산구 당협위원장과 윤영석 양산 국회의원이 뒤따르고 있다.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옥은숙 경남도의회의원과 최양희 거제시의원이 “세월호 7시간 은폐의 책임이 있는 황교안을 처벌하라. 노동자 배제된 매각 중단하라. 아무리 그래도 황교안은 아닙니다.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에서는 “문재인 사퇴하라”고 맞고함을 질렀다.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 반대 범시민대책위의 천막농성장을 찾은 황 대표는 박광호 의장 등 대책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통영으로 출발했다.
시민대책위는 황 대표에게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졸속매각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우조선 졸속매각은 반대하며 노동자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 대책위의 바람대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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