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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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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률 세계 1위

"기업의 안이한 보안의식과 교육 탓"

정보기술(IT) 선진국 5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감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요미우리(賣讀) 신문 인터넷판은 4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IPA)가 최근 발표한 '2002년 정보보안 실태에 관한 조사'라는 보고서를 인용,“지난해 바이러스에 감염한 컴퓨터 비율은 독일 12.8%,미국 26.7%, 일본 35.4%, 대만 41.1%, 한국은 63.3%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0대의 컴퓨터 가운데 6대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낯 뜨거운 얘기다.

IPA 보고서는 “한국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난 1월말 전세계 네트워크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슬래머 웜’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한국이 가장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각국의 차이는 기업의 바이러스 대책과 교육의 차이에서 기인한다"며“이런 피해는 이미 알려진 소프트웨어의 문제에 대해서 보안 패치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 최대의 요인이며, 이러한 낮은 정보 보안 의식이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혀 우리나라의 보안의식이 세계 최하위임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절반 수준인 일본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액이 4천4백억엔(우리돈 4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우리나라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은 피해는 천문학적 액수에 달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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