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내 30곳 전통시장이 선정돼 10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의 야시장 조성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광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최종 지원대상 등을 선정하며 상반기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각 부처별 지원 내용을 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8개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야시장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에, 도내에서 30개 시장이 선정돼 약 10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별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군산명산시장, 완주봉동시장,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 등 3곳과 △특성화 첫걸음 사업에 완주삼례시장, △복합청년몰 신규조성에 김제시장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은 앞으로 문화관광형시장 각 10억원, 특성화첫걸음시장은 3억원, 청년몰 신규조성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된다.
이 밖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부안 상설시장 등 4곳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에 익산남부시장 등 4곳 △전통시장 바우처사업에 전주 서부시장 등 11곳 △노후전선 교체사업에 군산신영설시장 등 3곳 △야시장육성사업에 전주 남부시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그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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