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이 본격 출하되는 요즘 강원도 내 지역 특산품 축제에 이용되는 산나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도내에서 개최되는 지역 특산품 축제에 이용되는 산나물에 대해 축제가 개최되기 전에 안전성 확인 검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릉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 용 개두릅(엄나무순)과 자연중심 양구 곰취축제 용 곰취에 대해 인체 유해물질인 잔류농약과 중금속의 오염 수준을 조사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결과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유해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도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내 연간 산나물 생산량은 1만 2024t으로 전국 생산량의 27%에 해당되며, 봄철에 강릉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4월19~21일)를 시작으로, 춘천 강원산나물한마당축제(4월26~28일)가 열렸다.
이달의 경우 양구 곰취축제(5월4~6일), 정선군 곤드레산나물축제(5월4~7일), 인제 진동계곡산나물축제(5월11~12일), 홍천 한우산나물축제(5월10~12일), 평창 진부오대산천산나물장터축제, 홍천 명개리열목어마을봄나들이축제 등 산나물을 테마로 한 특산품 축제가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특산품 테마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한 강원도의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지역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산나물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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