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사업에 선정돼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교육 훈련생들로 수료를 앞둔 20명이 참가했다.
훈련생들은 그 동안 배운 것을 사회복지기관에서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 대학교 사회복지과가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 1차 과정은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사회복지의 이해, 심리상담의 이해, 문화여가프로그램의 이해, 마술의 이해, 직업소양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취업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20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저출산·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및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주요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인재로 거듭났다.
봉사에 나선 방우창(38)씨는 “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어르신들 앞에서 직접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과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복지 서비스분야 취업에도 성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차 과정에 이어 이달 7일부터 2차 교육이 개설되며, 교육 참가자에겐 교육 기간 중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교육 수료자에겐 레크리에이션지도사, 웃음지도사, 심리상담사 2급, 풍선아트 3급, 교육마술지도사 2급 자격이 주어진다.
사업 담당 장용주 교수(사회복지과)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훈련생들이 꼭 취업에 성공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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