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10가구를 선정, 가구당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입주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단순주거형과 문화공간형으로 추진한다.
단순주거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실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이다. 반면, 문화공간형은 지역 활동가(예술가) 등에게 무상 임대해 공방·화방 등 작업 및 전시공간, 학생·노인들의 교양 활동 및 독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택 소유주는 최대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해마다 증가하는 빈집의 우범화를 막는 한편, 농촌주거환경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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