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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형간염 발생건수 대폭 상승, 확산 방지 '비상'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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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형간염 발생건수 대폭 상승, 확산 방지 '비상' 걸려

4월말 기준 부산 91건, 전국 3597건으로 지난해 2436건보다 높아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A형간염이 확산되자 다른 지역에서도 방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A형간염에 대해 시민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하며 현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A형간염 예방 대책. ⓒ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2016년 A형간염이 유행한 이후 2017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A형간염 관리사업을 시행해 왔다.

A형간염 관리사업은 A형 간염으로 신고된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밀접 접촉자를 선별하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1회)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A형간염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관리지원단과 합동조사팀을 꾸려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고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별된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A형간염 환자의 격리 치료비를 지원해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올해 부산에서는 A형간염은 91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총 발생 건수인 59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해 2436건이었지만 올해는 서울(570건), 경기(1060건) 등 지역에서 A형간염이 대폭 증가하면서 4월 말까지 총 3597건이 확인됐다.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물은 끓여 먹기, 익힌 음식 먹기, 위생적 조리과정 지키기, 올바른 손 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20~40대나 만성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등 고위험군은 의료기관에 방문해 면역력 보유검사(항체)와 A형간염 예방접종(총 2회)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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