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황지동 구 KBS태백방송국 부지에 추진되는 부영주택의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내달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1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태백 임대아파트를 착공한 부영주택은 부지정리 작업을 거쳐 이달 중으로 임대아파트 건축에 필요한 협력업체를 입찰을 통해 선정한 뒤 내달께 부터 아파트 기초공사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정보다 17개월 지연되어 착공했다.부영주택은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평방미터 부지에 59평방미터형 916세대, 84평방미터형 320세대 등 임대 아파트 1236세대 건립사업 착공계를 지난 3월 29일 태백시에 제출한 상태다.
오는 2021년 3월 19일 완공예정인 부영주택의 태백임대아파트는 약 24개월의 시공기간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 부영임대아파트는 29층으로 건립된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태백 부영임대아파트 건축은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통해 협력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기초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운반하고 매립할 업체를 선정하면 내달부터 공사가 본격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133억 원에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부지를 매입한 부영주택은 당초 그해 10월 착공해 오는 2019년 9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을 세웠으나 내부 사정으로 착공이 17개월간 지연되었다.
부영주택의 태백임대아파트 착공이 시작되자 태백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일 아파트공사 현장에 태백지역 업체와 장비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부영주택에 발송하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