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중앙시장, ‘문라이트 주말야시장’ 개장

3일 개장, 4일 오후 6시 개장식 개최

삼척중앙시장이 ‘문라이트 주말야시장’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영동권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삼척시의 전통시장인 삼척중앙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척중앙시장 문라이트 주말 야시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3일부터 문을 연다.

‘삼척중앙시장 문라이트 주말야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척중앙시장 문관형시장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운영되며, 삼척중앙시장 상인회의 주최로 이루어진다.

▲삼척중앙시장 문라이트 주말야시장. ⓒ삼척시

개장식은 오는 4일 오후 6시 지역예술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6시 30분 개회식을 진행하고 이어 초청가수 송대관을 비롯한 지역가수 홍혜리, 류승혁 등이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문라이트 주말 야시장은 오는 3일 개장해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 판매, 지역 수공예품 프리마켓으로 운영돼 다채로운 먹거리와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시장 야간 경관조명으로 야시장의 분위기도 고조시킨다.

특히 야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휴게공간에서 즐기며, 지나간 추억의 흥을 돋우는 추억의 DJ박스도 운영해 야시장 분위기를 흥겹게 할 방침이다.

삼척중앙시장 정종광 상인회장은 “야시장이 개장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시장을 찾을 것”이라며 “평범한 전통시장에서 전국에 소문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삼척중앙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는 삼척중앙시장의 신관동 2층과 3층에 새로이 조성하고 있는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의 8월 개장과 연계해 상호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 배가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체험거리 제공을 통해 효율적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이 삼척중앙시장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와 상인회가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해 전국 최고의 명물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