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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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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논란

‘민선 6기 천막시장 답습’ vs ‘시민 중심 대화의 장’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내달부터 시민들의 고민과 불편을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소통해 나가는 현장행정 실현을 위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태백시는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16일 오전 10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으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매달 한 차례 격식을 탈피하고 형식을 최소화 한 내실 있는 시민 중심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은 물론 작은 목소리·큰 울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태백시 청사. ⓒ프레시안

이후 시는 오는 12월까지 8개동을 순회 방문하면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위주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법률홈닥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시민과 약속한 사항은 예산 우선 확보 등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우리동네 시장실은 민선 6기에서 진행한 ‘천막시장실’의 모방이라는 지적도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시민은 “민선 6기 천막시장실은 시민과 가까이에서 민원을 해결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사실상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느낌이었다”며 “새로운 태백시를 표방한 민선 7기에서도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시장실은 민선 6기의 천막시장과 차이가 많다”며 “일자리 상담과 취약계층 무료법률상담 등이 신설되고 무료진료가 없어진 것 등이 대표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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