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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곤, 책과 생활 등 4곳 광주 여행자플랫폼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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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곤, 책과 생활 등 4곳 광주 여행자플랫폼 '탈바꿈'

5월부터 관광정보 제공·여행자 프로그램 운영

광주지역 4곳의 문화공간이 여행자플랫폼 역할을 맡아 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거나 짐 보관,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광주광역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알려진 문화공간과 연결시킨다는 계획으로 기존 운영 중인 문화공간을 여행자플랫폼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위탁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5천5백만원을 투입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 중 잠시 머무르고 휴식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가 지역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지역 문화공간 4곳을 여행자 플랫폼으로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아트폴리곤에서 열렸던 김광철 박경화 작가의 행위예술 중 한 장면 ⓒ정인서 기자

여행자플랫폼 대상은 근대 테마여행의 거점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기지 ‘아트폴리곤’, 인문학으로 만나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의 아지트 ‘페드로하우스&보야져스’ 등 4곳이다.

이곳에서는 광주와 남도의 여행정보 제공, 짐 보관 서비스, 무료 Wifi 등 휴식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5월부터 8월까지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의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 위치한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으로 근대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근대 의상을 입고 양림동의 근대 건축물과 문화공간을 돌아보는 ‘근대 의상 입고, 양림달빛투어’, 명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강연 ‘오빠는 여행쟁이야’ 등이 운영된다.


‘아트폴리곤’은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고도 불리는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언덕에 위치한 숲 속의 미술관이다.

옛 선교사 사택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와 예술 레지던시 창작소, 야외 공공미술 작품까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예술가와 함께하는 양림동 예술산책‘ 등이 운영된다.

서석동 ‘책과 생활’은 인문학을 통해 지역을 만나는 독립서점으로 책을 통해 광주와 남도를 여행해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광주·전남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여행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인문지식을 공유하는 ‘여행자의 불빛서점-책과여행’, ‘책과여행 스페셜’ 강연 등이 운영된다.


쌍촌동 ‘페드로하우스&보야저스’는 운영자의 풍부한 여행 경험과 매력적인 취향이 돋보이는 세계 각국 여행자들의 아지트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여행과 힐링요가’, 지역민과 광주를 방문한 여행자가 영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상영회 겸 네트워크 파티인 ‘페드로하우스 여행자 극장’도 열린다.

운영 프로그램 참여는 누구든 해당 공간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문화공간들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광주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대시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참여자들의 반응을 분석해 지속성있는 사업전개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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