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의 평가지표(신입생 충원률, 재학생 충원률, 졸업생 취업률)를 기준으로 학과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구조조정위원회에서 '언어치료청각학과'에 대해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대학은 구성원 의견수렴을 위해 언어치료청각학과의 재학생, 졸업생과 학부모와 일곱 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면서 학과와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왔다는 것.
이는 해당 학과 모두의 미래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회를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하게 됐다.
두 학과가 '사회복지재활학부'로 통합하게 되면 기존의 사회복지학과와 언어치료청각학과 학생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복수 전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서 대학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언어재활사, 청능사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된다고 해석했다.
이로써 학교는 향후 사회복지재활학부를 중심으로 스포츠재활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특수교육과 등 재활 관련학과와 연계하여 재활분야 특성화를 적극 추진하하기로 했다.
이상희 총장은 "사회복지재활학부는 융합 학문의 시대를 앞서 나가는 중요한 학과이므로 학교의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다"며 "학생들이 두 전공을 함께 공부함으로써 졸업 후의 진로 선택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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