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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목천 소각장 증설 두고 주민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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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목천 소각장 증설 두고 주민 반발 거세

"주민건강 무시하는 자자체와 금강유역청은 사업 반려하라"

▲목천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천안시청에서 2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지역의 소각장 증설을 두고 지역민과 시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목천면 삼성리, 도장리, 소사리, 미죽리 주민들로 구성된 소각장증설반대주민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각장 증설을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금도 A업체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악취,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소각장이 증설되면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1일 96t 용량의 소각시설을 216t으로 늘리고 1일 300t 처리가 가능한 슬러지 처리장을 신설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금강유역청과 천안시의 인허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평가서에는 '천안시'가 아닌 다른 지자체 이름으로 보고가 됐는데도 승인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환경영향평가서도 내용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 건강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해도 업체와 지자체는 '주민들의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렇다면 이에대한 역학조사를 객관적으로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 업체의 허가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환경평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면서 주민의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업체는

지난해 4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일원에 운영 중인 2개 소각장 중 1개를 폐쇄하고 하루 144t 용량의 소각장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증축안을 발표했다.

현재 업체는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금강환경청 이에대한 본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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