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하고, 전통예절교육 및 선비문화체험 등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농촌여행지들로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 5개 농업기술원이 선정했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지역 여행지도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평창에 위치한 전통음식체험장과 허브체험농원, 가족 캠핑장 등을 소개하고 지역명소로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이효석 문학관, 양떼목장, 오대산 등을 선정했다.
충북은 ‘농가맛집 탐방’을 주제로 청주에 위치한 블루베리 체험농장과 장류명인이 운영하는 농가맛집을 소개했다. 지역명소로는 청남대를 추천했다.
전북은 ‘자연 속 가족나들이’를 주제로 정읍에 위치한 타조농장과 선비문화체험이 가능한 농가맛집을 소개했으며, 지역명소로 내장산을 둘러볼 수 있다.
경남은 ‘오감으로 즐기는 농촌여행’을 주제로 산청에 위치한 곶감체험농장과 곶감떡갈비, 산청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을 소개했다. 지역명소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이 있다.
제주는 ‘쉼과 향기가 있는 여행’을 주제로 제주전통 콩국과 제주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과 숲 체험, 천연염색을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소개했다. 지역명소로는 습지생태관찰원인 남생이못과 사진작가 고(故)김영갑 선생의 작품 전시관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농촌여행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가볼만한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농촌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 목록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의 지역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명숙 농촌자원과장은 “봄 여행주간동안 농촌교육농장에서 농촌다움을 느껴보고 농가맛집에서 향토음식을 맛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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