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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구름다리 5월 시민원탁회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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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구름다리 5월 시민원탁회의 올린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시민의 선택은?

▲대구시가 건설을 추진하다 중단한 팔공산 구름다리 조감도 ⓒ대구시

‘보존적 개발이냐, 개발적 보존이냐’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논란이 5월1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시민들의 원탁회의에 올려진다.


대구시는 올해 첫 시민원탁회의 의제로 시민단체와 시민들 간 대립과 논쟁을 벌이고 있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슬로건은 「보존인가 개발인가! 시민에게 듣는다. 팔공산 구름다리」로 정했다.


대구시는 2014년 9월 ‘안전한 도시 대구 만들기’를 시작으로 15회에 걸쳐 교통 청년 복지 시민정신 등을 주제로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의 원탁회의 의제 설정은 최근 관광트렌드가 다양화‧다변화되면서 동성로, 김광석 길, 서문시장 등의 도심관광으로 관광산업이 분산되면서 2004년 58%에 달했던 팔공산권 관광객 유입률이 10%대로 낮아진 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교통약자에게 팔공산을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관광객을 집객하고 팔공산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구름다리 설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팔공산 개발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대구의 상징인 팔공산에 인공 구조물을 건설하면 환경 및 생태계 파괴는 물론, 경관도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대구시는 의제에 관한 입장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찬성, 유보, 반대의 비율에 맞게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참가 신청자에 대한 참가 확정 여부를 추후 문자로 안내한다.
참가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나 전화를 통해 5월 10일까지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팔공산을 세대와 시간을 넘어 지속적인 역사적 자산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모두의 생각을 듣고자 이번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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