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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전수조사 하라”

22일 청주충북환경련, 총 3600여 곳 중 30곳만 자동측정장치 설치 문제 등 제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불법 대기오염 배출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최근 환경부와 감사원이 광주 전남지역 공단 중 235곳의 불법 대기오염 배출 실태를 적발한 가운데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내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대기배출사업장과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실제 배출량을 공개하고 위법 사항을 단호히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3600여곳의 대기배출 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자동측정장치(TMS)를 설치한 업체는 30곳에 불과하다.

TMS를 설치한 도내 업체로는 단양의 한일시멘트를 비롯한 시멘트 공장이 대표적이며 청주지역에는 유니온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다량의 대기오염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량 자가측정 방식을 개선하고 배출량을 공개해야 한다”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누락 사업장을 관리 사업장으로 확대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배출 사업장과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배출량 누락과 업체 간 유착관계가 있는지 도민에게 명백히 밝혀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전남지역 산단의 대기오염배출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무려 235개 사업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배출업체와 측정대행업체가 짜고 4년 동안 1만 3000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치를 조작한 것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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