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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명사 총집합한 비슬산 참꽃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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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명사 총집합한 비슬산 참꽃 문화제

전국서 수십만 몰려 대성황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20일과 21일 양일간 대구 비슬산 일대에서 대구시민을 비롯, 전국에서 몰려든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비슬산 정상 일대 거대한 참꽃군락지에 참꽃이 만개했다.ⓒ이경우 기자

23회째를 맞는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역대 어느 축제때보다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져 해발 1084m 비슬산 정상의 100만㎡ 참꽃군락지에도 참꽃이 절정을 이뤄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참꽃문화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 이경우 기자

20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열린 개막 축하연에는 93세의 현역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 씨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고향이 달성군 옥포면인 송 씨는 문화제가 열리는 이틀동안 비슬산에서 축제에도 참석하고 문화제 이튿날 열린 노래자랑 사회도 봤다.

문화제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강성환, 김원규 대구시의원, 이대곤 김은영 서도원 김정태 김보경 도일용 달성군의원, 양시창 달성경찰서장과 김영옥 달성군교육장, 엄유환 달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달성군의 참꽃문화제에는 이용택 전 국회의원과 손희정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꽃 문화제에는 달성군 관련 전 현직 기관단체장과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다.ⓒ이경우 기자

행사에는 달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담양군의 부군수와 정철원 군의회부의장도 참석했고 달성군의 전현직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사회자가 참석자를 소개하고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축하인사에 참석자를 소개하는데 3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달성군 관련 명사들이 집합했다.

그러나 달성의 현역인 추경호 국회의원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국당의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에 참석하느라 “참꽃 문화제를 준비한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문화제는 첫날 개막 식전공연에서 산신제와 개막식, 각종 체험행사와 김연자 등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졌고 이튿날에도 노래자랑 등이 열려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기간 달성군은 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와 전기차로 관광객들을 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까지 안내했으나 밀려드는 차량으로 대기시간이 길게는 2시간에서 3시간까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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