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 참여하세요

10곳 시ㆍ군 1000여명 대상...수료땐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 자격 부여

"'찾아가는 경남도민 예산학교'에서 예산 편성권의 일부를 도민에게 되돌려 줍니다."

경남도는 주민참여 예산에 대한 도민의 관심 제고와 주민의 참여·소통의 기회 확대를 위해서 이같이 강조했다.

오는 5~6월 기간 동안 김해시·양산시·통영시·진주시·사천시·거제시·함양군·고성군·거창군·남해군 10개 시·군 도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경상남도 본청.

이는 최근 경남도가 주민참여 예산을 기존 52억에서 13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2020년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일환이다.

도민 예산학교는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 위주의 주민참여예산 이론교육과 제안서 작성하기·제안사업 심사 요령 등 실무 교육으로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직접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작성된 우수제안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예산위원회 심의하고 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외에도 민간단체 등을 방문하여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하는 ‘수요자 맞춤형 예산학교’와 오는 6월 청소년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체적 참여 보장을 위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때 예산학교 수료자에 한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도민 예산학교는 경남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군 교육생 모집 기간에 이메일 또는 예산부서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