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저도 소유권 이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도14호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반영 등 시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변 시장은 지난 16일 진해구 STX 본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현장 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17일 저녁까지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했다.
국가균형발전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변 시장은 “거제와 통영.고성.창원의 지역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달 28일 만료되는 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요청했다.
17일 국회를 찾은 변 시장은 먼저 문광위 우상호 의원을 만나 정부공모사업에 응모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기재위 김정호 의원을 만난 변 시장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국방위 최재성 의원에게 대통령 공약사업인 저도개방 및 소유권 이전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우상호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변 시장의 노력이 좋을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찿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행안위 인재근 의원을 만나 고용위기지역이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거제시의 어려움을 감안, 실업률 감소를 위해 2019년 하반기 희망근로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국토위 박재호 의원 및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을 만나 국립난대수목원 거제조성과 저도개방, 국도14호선 국도․국지도 건설 및 확․포장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재호 의원과 청와대 관계자 등은 “거제시의 어려운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방안마련에 함께 노력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교육부관계자를 만나 현재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동초등학교 문제를 언급하며 상동1초의 설립을 위한 신설승인을 요청했다.
특히 저녁 만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 지역의 여러 어려운 상황을 적극 설명하며 거제의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거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당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2박 3일간의 서울출장을 강행한 변 시장은 “시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회와 정부관계자를 만나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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