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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국가산단에 초대형 물류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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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국가산단에 초대형 물류센터 짓는다

2021년까지 3100억 투입, 2000명 신규고용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이 대구 달성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7만8,800㎡부지에 연면적 27만5,800㎡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21년 1,200명, ’22년 800명으로 총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17일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 용지 분양 대상자로 쿠팡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산업단지 국가시설용지 계획도 ⓒ대구시


쿠팡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 2021년 상반기 내 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용지와 관련, 그동안 대구시는 적합한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진척을 이루지 못했었다.


지난 2015년 대구시와 쿠팡이 대구국가산단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쿠팡이 제조업체가 아니어서 산업시설용지에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와 국토부는 첨단물류기업의 탄력적 입주여건을 제공하고, 산단내 입주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해당 부지를 산업시설용지에서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해 쿠팡의 진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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