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6월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이 이웃집 아이들에게 방과 후 돌봄과 간단한 학습을 제공하는 ‘초등 이웃돌봄 히어로(HERO)’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초등 이웃돌봄 히어로’는 이웃에서 돌봄 여백 없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돌봐주는 사업으로, 이웃집 1~2학년 초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부터 19시까지 히어로의 집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같은 마을의 아동들을 돌보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며 배울 수 있어 정서 발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를 제공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히어로(HERO)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5월 중 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히어로들은 히어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활동 전 아동의 발달단계 특성과 안전관리 등 교육을 받게 된다.
아동친화도시과 김민영 과장은 “이번 사업을 2020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평가한 후에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없도록 돌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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