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밥 드세요”

서원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농정원 주관 사업 선정

▲서원대가 지난 16일 '천원의 아침밥' 운영기념으로 컵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원대

서원대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섭취를 유도하고 건강한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서원대는 지난 16일 오전 8시 엄태석 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밥 100개를 준비해 목민관 및 미래창조관 일원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서원대가 농정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며,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및 구내식당 위탁 업체가 협력해 학생의 식단 선호도를 고려한 간편식과 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손석민 서원대 총장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진입한 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아침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더불어 학업 성취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는 매 학기 시험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아침밥 운영사업 선정으로 시험기간 응원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