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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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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 개최

페미니즘 해석 흥겨운 한마당으로 진행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현재 진행형인 ‘페미니즘’, 조금은 불편하고 고민스런 것이지만 ‘새로운 앎’이라는 시선에서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삼척에서 마련됐다.

17일 오후 1시 30분 삼척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페미니즘이 뭐길래’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젠더토크 콘서트는 먼저 김지희(예술단 농음대표)의 판소리와 백송희(연극인)의 진행으로 판소리에 나오는 다양한 여성들을 소리와 이야기로 만남을 가졌다.


▲17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척시

교육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판소리에 나타난 여성 캐릭터를 ‘페미니즘’이라는 현대의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전개됐다.

이어 엄혜진(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근대 철학사에서 평등의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왔는지 심도 깊고 흥미진진하게 들려줬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50%를 넘어가면서 공적 영역에서 여성들과 함께 동료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남성 중심의 익숙한 현실을 젠더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알면 사랑하고 모르면 혐오한다’고 하듯이,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최근에 격화되고 있는 혐오와 갈등을 사회적으로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가 가정과 사회에서 파트너십를 이루고 있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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