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천마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천마의 고장 무주군이 천마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한 고품질 천마종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천마종균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것으로, 5월까지 총 7만5000병을 관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17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농가경영비 절감과 천마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종균을 배양 · 공급해오고 있다”라며 “최근 천마생산량 감소로 힘들어 하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종균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난 ‘11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품종 증식 보급사업'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조성됐다. 지난 ’12년 시험생산을 통해 ’13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53만병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10만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한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는 ICT 기반 융복합 생산기술을 적용해 종균품질강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마는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웰빙 약용작물로 무주군에서는 77ha(전국 생산량의 50%)규모에서 2년 1주기로 생산하고 있다.
뇌출혈이나 뇌졸중,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마는 생약재를 비롯해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도 가공 ‧ 판매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