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금곡마을, 강원도형 평생학습마을 공모사업 선정

‘어게인 금곡, 어게인 마늘’ 테마로 조성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강원도형 평생학습마을 조성사업에 공모한 삼화동 금곡마을의 ‘알싸 마늘, 아싸 금곡마을 학교’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 삼화동 금곡마을은 올해 도비 65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100만 원의 사업비로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형 평생학습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마을주민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학습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도내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3년간 추진되는 연간 사업이다.

▲동해시 청사. ⓒ동해시

이번에 선정된 금곡마을은 삼척읍지인 ‘진주지’에 “1584년부터 농업유산인 흥월보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농촌지역으로, 석회석 토질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마늘을 재배해 인근지역의 대표 종자마늘로 공급하는 등 특산품 마늘로 유명한 마을이다.

올해부터 추진에 나서는 금곡마을 평생학습마을 조성은 ‘어게인 금곡, 어게인 마늘’이란 지역 특산품 마늘을 연계한 슬로건 아래 마을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평생학습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늘 아카데미’, ‘마늘마을 스토리텔러’ 및 ‘마늘 레시피 개발’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마늘 캐릭터 개발, 마늘상품 품평회, 마을 밥상투어 관광상품 개발, 금곡장터 등의 경제활동과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강성운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이번 강원도형 평생학습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마을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주민들과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마을이 추가로 선정·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