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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부산지역 여야 '지지세 확장·민심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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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부산지역 여야 '지지세 확장·민심 잡기' 총력

민주당 '현안 성과 중심'에 야당 경제정책 비판과 지지율 상승 기대감 보여

오는 2020년 '4.15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각기각색의 전략을 앞세우면서 지지세 확장과 민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총선을 시민행복, 부산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020년 총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박재호·최인호·윤준호 의원과 박성현(동래구), 배재정(사상구), 김성발(수영구), 조영진(부산진구을), 최택용(기장군) 지역위원장이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부산 변화에 대한 열망,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 그동안 땀 흘려 만든 지역발전의 기반과 성과들이 시민의 삶에 녹아들도록 하겠다"며 "올해에도 전에 없던 국비 확보 성과를 통해 부산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선 7기 부산시, 기초단체들의 종합보육대책, 무상급식 등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와 북항 재개발, 경부선 철로 지하화, 센텀2지구 개발, 2030 부산월드엑스포,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의 사업을 원할이 추진해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시당의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를 통해 민생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순회 현장간담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2020년 총선이 극한의 정치대결장이 아닌 시민행복, 부산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선거를 위한 '21대 총선공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김세연 시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중·영도구 곽규택, 부산진구갑 이수원, 남구을 김현성, 북·강서갑 박민식, 해운대갑 조전혁·해운대을 김미애, 사하갑 김소정, 연제구 이주환, 기장군 정승윤 당협위원장, 이해동 전 부산시의회 의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등으로 부위원장을 구성했다.

또한 산하에는 각 분야 공직자 출신들로 구성된 시당의 정책자문위원회와 자문교수단을 참여시켜 부산의 중·장기적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도 위원으로 구성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정책공약도 병행해서 준비할 방침이다.

김세연 시당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해서 다들 실망감을 넘어서 분노에 이르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공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유한국당 김세연 부산시당위원장, 바른미래당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민주평화당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당위원장. ⓒ프레시안

바른미래당 부산시당도 현재 지역위원장이 선임된 8곳을 중심으로 다가올 21대 총선에 출마할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하태경 시당위원장(해운대갑)을 중심으로 이해성(해운대을), 권성주(수영구), 유정기(남구을), 이성권(부산진을), 노승조(사상구), 박재홍(연제구), 천만호(동래구), 임정석(서·동구) 지역위원장 등이 지지세 확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오는 21대 총선을 두고 "정치개혁의 열망은 여전하나 청산되지 못한 낡은 정치와도 아직 결별하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각 계파의 당리당략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양당제로 굳어지면서 또다시 이합집산만 거듭하게 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은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정치개혁을 이어가야 할 막중한 임무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지난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보았듯이 제1야당 교체에 대한 열망이 정의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지지율은 9% 안팎에 머물고 있으나 내년 총선에는 10% 이상을 상회할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제1야당의 교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며 "부산지역의 내년 총선은 더욱 박빙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지율을 높여 당세를 확장하고 당선자를 낸다는 목표 외에도 부산에서 정치개혁의 방향을 선도하는 방향타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부산시당은 21대 총선에 부산지역 전 국회의원 지역구에 후보자를 출마한다는 목표와 함께 정당 득표율 25%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후보로는 수영구에 배준현 시당위원장, 부산진구갑 정해정 수석부위원장, 북·강서구갑 신오동 지역위원장, 중·영도구 안풍 지역위원장, 해운대을 박성준 지역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배준현 시당위원장은 "지금은 당 지지율이 매우 낮지만 총선을 앞두고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민주당, 시민사회 등 세력을 통합해서 합리적 중도개혁성향의 제3지대가 반드시 형성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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