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용문양묘사업소에서 ‘양묘(묘목을 기름)’라는 소재를 숲과 연계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사람의 생애주기로 볼 때 유아기·아동기와 같은 양묘사업소에서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숲해설과 연계해 ‘나무야 궁금해-아기나무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는 늘어나는 숲교육 수요에 맞추어 숲해설가 2명을 고정 배치하고 기반시설 확충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숲이 시작되는 곳 양묘사업소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관찰함으로써 자연과 교감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전인적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봄꽃 관찰하기, 냉이 캐기, 새소리 들으며 교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 유아·어린이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 거동이 불편해 양묘사업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양묘사업소가 단순히 어린 나무를 키워내는 곳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인 유아·어린이가 맘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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