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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큰 4성급 특급 대구그랜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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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큰 4성급 특급 대구그랜드호텔

숙박비보다 많은 주차비 ‘폭탄’ 현상 개선하지 않아…서비스 마인드 실종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그랜드호텔 전경 ⓒ김덕엽 기자


4성급 특급호텔인 대구 그랜드호텔의 주차비가 숙박비보다 많이 부과되는 현상을 놓고 시민들로부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숙박비 (12~14만원)보다 장시간 주차할 경우 발생되는 주차비용 (기본요금 3000원, 추가요금 10분당 1500원)으로 숙박비보다 주차비가 더 많이 부과되는 등 사실상 호텔 이용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타 특급호텔의 경우 숙박객들에게 주차비를 면제해주는 관례와 달리 그랜드호텔은 종종 발생하는 시스템 상 오류로 숙박객에게 조차 숙박비에 준하는 주차비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그랜드호텔을 이용한 A씨는 12만원의 숙박비보다 더많은 주차비 15만원을 부과받고 난 이후 매우 당황스러웠다.

A씨는 “숙박비보다 많은 주차비를 보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게다가 4성급 트급호텔 객실 등에 이용객을 위한 기본적인 물품 또한 구비되지 않아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우라도 숙박하거나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주차비를 면제해주거나 할인해주고 있다”면서 “만약 주차비에 대한 면제 및 할인 혜택이 있다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항의 아닌 항의를 하지 않는 이상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그랜드호텔 측이 조금 더 안내나 홍보에 신경쓰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를 두고 그랜드호텔 측은 주차비 ‘폭탄’을 맞은 이용객들이 주차비 문제로 항의할때마다 해당 문제에 대해 확인을 마친 뒤 주차비를 100% 환급하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4성급 특급호텔에서 발생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영업행위인 동시에 상식밖의 처사로 '대고객 서비스 마인드 실종'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실정이다.

그랜드호텔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호텔측은 숙박 이용객들에게 주차비를 면제해주고 있지만 일부는 차량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전산상 오류로 인해 주차비가 숙박 이용객들에게 부과되기도 한다”면서 “상식적으로도 호텔 이용객들이 비정상적으로 주차비가 많이 나올 경우 항의 아닌 항의를 하지 않겠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손님들이 항의할때마다 환급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들린다”며 “4성급 특급호텔로서 주차비 문제로 손님들의 항의를 받는 모습은 매우 보기 좋지도 않을 뿐더러 주차비 문제 등이 시스템상의 오류가 원인이라면 개선토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연지사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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