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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이달말부터 언론 인터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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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이달말부터 언론 인터뷰 재개

국내외 언론의 왜곡보도에 정면 대처 의미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걸쳐 국내외 방송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언론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노 당선자는 당선 이후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노 당선자의 이같은 방침은 국민들에게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히 알리는 동시에, 노 당선장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미국,일본 등 해외에 자신의 정책을 정확히 알림으로써 당면 현안인 북핵 위기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본격행보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알릴 것"**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14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이달 중에 국내 방송(전국을 커버하는 공중파 방송)에 두 번 정도 출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방송사들의 제안을 종합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측은 "방송출연을 통해 인수위가 하고 있는 일,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 방향 등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당선자로서 생활과 느낌도 밝힐 것"이라고 방송 출연 의도를 설명했다.

노 당선자가 이처럼 방송 출연을 결정하기로 한 것은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노 당선자가 직접 국민 앞에 나서 인수위 활동에 대해 밝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대중 대통령도 집권초 '국민과의 대화'라는 타이틀로 두 차례 TV방송을 통해 자신의 개혁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또 "노 당선자가 지방방송에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출연하거나 토론회를 갖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 현안이나 지방분권, 산업, 교육, 언론 문제 등을 놓고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이달 27일 대구, 28일 광주·전주, 29일 부산, 2월4일 춘천, 5일 대전, 6일 인천을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을 예정이라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 및 토론회는 이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신인터뷰, 노무현 알리기 목적"**

이 대변인은 "국내 방송출연과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면서 미국의 뉴욕타임즈, CNN, 일본의 아사히신문, NHK와 각각 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북핵 문제와 촛불시위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고,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긴요하다"며 "외교에서는 정부간 관계에 못지 않고 상대국의 국민여론이 매우 중요하며 게다가 이들 국가에서 노 당선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고 외신 인터뷰 배경을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의 경우는 특정한 계기가 있는가도 아울러 고려했다"며 "아사히 신문은 1월25일이 창간기념일, NHK는 2월1일이 TV 방송 개시 50주년"이라고 말해 이날 인터뷰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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