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도정자문위원들 외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경남도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 등 도정 추진 방향과 미래 전략을 설정하는 씽크탱크로서 ▲경제혁신분과 ▲민생분과 ▲문화복지분과 ▲사회혁신분과 등 4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해 출범한 도정자문위원회가 도정 4개년계획 연계사업 과 김해시의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과 애로점을 청취하고 향후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용 스마트부품 연구개발사업과 제조혁신 스마트산단 조성을 다뤘다.
또 이날 동남권 교통중심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관련사업 조속 추진, 김해신공항 건설 대응, 가야사 복원·연구 관련 사업 등을 논의했다.
즉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등을 모색했다.
게다가 2023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운동장 건립 등 김해시 주요현안사업들에 대해 경남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은진 위원장은 "김해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여러 가지 정책 수행에 유리한 조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런 장점들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향후 경남도와 김해시가 적극 협력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방으로 재정과 권한이 점차 확대될 것이고 지역주도 성장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최덕철 경남대 명예교수는 "김해는 행정시스템이 타 시군에 비해 잘 갖추어져 있고 특히 문화컨텐츠가 다양하고 수준이 높으므로 문화도시·교육도시를 부각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가야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서 문화유산을 경제적 측면과 결합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이성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김해에는 도단위 기관이 많이 없는 실정이었으나 최근 '사회서비스원'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회서비스 사업을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허성곤 시장은 "현재 김해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김해시가 경남 대표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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