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가 11일 착공식을 가졌다 ⓒ단국대학교병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암 진단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까지 통합적인 진료체계를 갖춘 충청권 대표 암센터를 건립한다.
단국대병원은 11일 암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암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등 내외부 인사와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암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29,869.91㎡)에 250병상 규모를 기본계획으로 암종별 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센터 및 내시경센터 등이 들어선다. 암센터가 건립되면 단국대병원은 1000 병상이 넘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국대병원 암센터 조감도 ⓒ단국대학교병원
병원은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와 검토를 통해서 기존에 있었던 여러 암센터의 기능을 통합하고 포괄적인 암치료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기존에 있었던 선형가속기를 비롯해 암치료를 위한 로봇 및 유전자분석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기존 시설도 증설 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개인치료도 가능 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박우성 의료원장은 "암센터는 병원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암예방 및 치료, 암환자 관리, 교육을 통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인 책무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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