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0일 대구 동성로와 영남대 일원을 잇따라 찾아 ‘11.15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제정을 위한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원 의장, 백인규 운영위원장, 김상원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및 의원 20여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구 중구의회와 동성로 일원, 영남대에서 포항지진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호소하며 국민청원 참여 방법을 홍보했다.
시의회는 각종 홈페이지와 SNS의 홍보를 통해 청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자체 홍보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국민청원에 접속하기 쉬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서재원 의장은 “포항 시민이 다시 일어서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포항지진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국민청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국민청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북시군의장협의회와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 홍보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국민청원 챌린지 및 자체 홍보 행사 등 국민청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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