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올해 열리는 '제58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지역 문화·예술 자원 활용을 극대화 해 충남의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상임이사는 9일 아산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축제는 과거 축제와는 다르게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의 질을 높였다"며 "지역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남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충사와 온양민속박물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은 지역인 목포 통영 부산 오케스트라와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연팀의 초청공연도 마련 해 전국적으로 이순신 축제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축제에서 가장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교통문제와 축제기간 중 쉴 공간 확보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
유 상임이사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 3대와 축제 행사 주변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도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를 현충사와 민속박물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산 이순신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온양온천역 광장과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각종 클래식공연과 댄스공연, 민화전시, 전통무예, 보부상 아트마켓,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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