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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해 670억원의 물이 새 나가...누수탐지시스템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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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해 670억원의 물이 새 나가...누수탐지시스템 도입 시급

나인권 도의원, 5분발언 '현대화사업 배제된 시단위 지역부터 우선 도입' 해야

나인권 도의원 ⓒ전북도의회

전북지역의 한해 상수도 누수량은 5450만톤(2017년 기준)으로 연간 670억원어치의 물이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나인권 의원은 제362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17년 기준 전북도내 한해 총 급수량은 2억6200만톤으로 이가운데 20.8%에 해당하는 5천450만톤의 물이 새 나 갔다"고 주장했다.

경제적 손실로 환산하면 671억원이 넘는 액수이며, 5년이면 3355억원, 10년이면 6710억원에 이른다는게 나 의원의 설명이다.

나 의원은 "전북의 누수율은 도시화율이 높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강원(18.6%), 충북(10.9%), 충남(13.2%)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것"이라며 "전북의 상수도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나인권 의원은 따라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막기위해서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호 사업과 병행해서 '상수도현대화사업'에서 배제된 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지시스템을 우선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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