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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 7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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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 7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학교 교육 연계해 청소년에 창의적 학습기회 제공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2013년 이 사업에 선정돼 통찰의 힘을 기르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스토리텔링과 체험 등을 결합된 인문교육 확산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매년 1,300명 이상의 지역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닫고 역사를 고취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전주 출판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옛 책, 우 리 문화를 품다’ 프로그램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능을 체험케 하는 ‘나는 박물관 큐레이터’ 등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박물관은 올해 역시 오는 10일 전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5개 학급, 1,4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박물관 기록문화실과 연계한 ‘옛 책 만들기’에서는 고문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보고, 나만의 옛 책을 만들어 인문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선비들의 가치관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사군자 병풍 만들기와 친구 초상화 그리기 체험, 진로 직업 체험으로 큐레이터 전시기획 체험을 통해 진로 체험 등을 통해 인문 교육의 창을 넓히고 지역사회의 정신적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조대연 박물관장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탐구와 체험, 감성 활동의 균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 주도적 인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창의 체험 교육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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