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입점하게 되면 김해시 전지역의 소상공인 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가 된다고 반발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즉 김해시 8만 소상공인들을 사지(四肢)로 밀어 넣는다는 것.
소상공인연합회 김길수 이사는 "인구 55만 김해시에 수십개의 대형마켓(SSM)이 무분별하게 입점하여 골목상권이 갈 길을 잃은지 오래이다"고 하면서 김해시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집어 삼켜버릴 대형마켓 코스트코를 강력히 규탄했다
나들가게협의회 한창환 회장은 "홈플러스를 비롯한 메가마트, 롯데마트 부원점 장유점, 신세계백화점 등 조그만 중소도시에 너무나 많은 대형마켓이 입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스트코비상대책위원회 김용술 사업추진단장은 "금년들어 장유동 제2롯데마트와 주촌면 선천지구의 코스트코 입점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김해시는 지금이라도 교통영향평가와 상권영향분석, 건축심의회 등행정절차를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고 교통침체의 악순환의 고리를 철저히 막아 주기 바란다"고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손치원 수석부회장은 "코스트코는 연면적 3만800㎡에 매장면적 1만5000㎡로 지상4층 규모로 입점하게 되면 인근 시가지의 나들가게나 소형판매점들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 분명하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소상공인물류센터 최수봉 이사장은 "중소물류유통조합과 나들가게협의회, 7개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와 20여개 직능단체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단계적인 행동강령으로 강력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외동시장 정의철 상인회장은 "김해시는 지역골목상권을 통째로 삼켜먹는 코스트코 괴물을 김해시에 입점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너그러운 판단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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