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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섬마을 초등생 소망 편지에 '손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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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섬마을 초등생 소망 편지에 '손수 답장'

“언제든 육지 오갈 수 있는 다리 놓아달라”는 건의에 “최선 다하겠다”고 답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여수 섬마을 초등학생들이 언제든 육지를 오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보내온 편지에 “하루빨리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께 여수 개도의 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여섯 통의 손 편지를 김영록 도지사에게 보내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청
이번 편지에는 “학교 급식이 참 맛있다”는 자랑부터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 꼭 와서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들어있었다.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없애달라”며 “육지와 연결된 다리를 놓아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었다.

이에 김 지사는 정성스럽게 답장을 써 보냈다. 김 지사는 답장을 통해 “저도 섬에서 나고 자라, 섬 주민이 겪는 불편과 간절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개도와 화태도, 개도와 제도, 제도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가 오는 2020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튼튼하고 멋진 다리가 하루빨리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쓴 편지를 보니 너무 흐뭇했다. 글씨는 조금 삐뚤지만 안에 담긴 순박하고 반듯한 마음을 보고 학생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나마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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