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이후 가족들의 삶을 그린 영화 <생일>을 관람했다.
유 부총리는 7일 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오늘 영화 <생일>을 봤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아이를 잃은 가족의 슬픔을 잘 담아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유 부총리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가족의 일상적 슬픔이 마음속 깊이 다가와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울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5주기가 다가온다. 삶 전체에 스며있는 가족을 잃은 상처를, 그 슬픔을 누가 감히 대신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고 나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영화 <생일>과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우리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영화 <생일>, 슬프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만남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관 찾아주시고,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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