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주체는 시민이다. 청주 상당구에서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겠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이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사무소를 열고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임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상당구에서 격변의 어린 시절을 보내고 34년 만에 돌아왔다”며 “청주 상당구에서 정치의 주체인 시민과 사회단체, 노동자단체 등이 힘을 모아지역을 바꿔보자”고 밝혔다.
이어 상당구 현역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의 대결에 대해 “정의당은 절대 작은 정당이 아니다. 현실 정치의 기득권을 초월해 시민과 노동자, 민생의 힘을 만드는 정치를 펼치겠다, 내년에 현실로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의당 중앙당에서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대거 참여해 김 의원이 갖는 정의당내 무게감을 대변했다.
이정미 대표는 “4월3일 경남 창원 성산에서 여영국 의원이 받은 기운을 상당구에 선물하겠다”며 “김 의원은 정의당이 자랑하는 실력 있는 의원이다. 어떤 것이 청주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내년 총선에서 기대를 현실화 하겠다”고 축하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김종대는 청주에 상당하는 정치인이 아닌 대한민국에 상당한 정치인”이라며 “청주에서 중앙까지 평화와 안전 전문가로 활동하는 김종대를 청주에서 만들자”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김 의원은 정의당의 최우량 종자다. 앞으로 변화되는 한반도 평화체계에서의 안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설정할 사람”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정세영 도당위원장과 이현주 청주시의원을 비롯한 당원들과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김 의원의 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우며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였다.
청주노동인권센터 김인국 신부는 “앞으로 남은 1년 우리가 김 의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때다. 김 의원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LG화학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무당파였다. 동료들과 오늘 정의당에 가입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의원의 부친인 김태하 씨는 “김종대, 해낼 것이다”라고 말해 축하인사의 방점을 찍었다.
이날 행사는 김 의원 사무소 현판식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김 의원은 청주 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4~16대 국회 국방위원회 보좌관, 김재중 대통령 인수위 안보분과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 국방전문위원 등을 지내고 20대 정의당 국회의원으로 원내진출해 원내대변인과 정의당 외교안보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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