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재난대비 특별대책' 가동 비상근무체계 유지

송하진지사, 산불방지 예방 총력태세 거듭 지시

5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임상규 기획조정실장, 강승구 도민안전실장, 김용만 환경녹지국장, 마재윤 소방본부장이 전라북도의 대형산불 방지 특별 대책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봄철 산불예방 등 '재해재난에 대한 특별대책'을 가동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근무체계 유지를 지시했다.

송 지사는 5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강원지역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고 전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불방지 예방 총력태세를 거듭 지시했다.

전북도는 또 재해재난 유발이나 산불을 낸 가해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또, 이 시기에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초기 진화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 긴급지시를 통해서 “재해재난과 관련해서는 일단 문제 인식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언급하고 “안전사각지대 상시 점검과 종합적인 진단은 물론 위기대처 능력을 완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또 “해마다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 수백 ha의 산림자원이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산불예방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기대처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