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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묵힌 '김학의 사건', 6일만에 처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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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묵힌 '김학의 사건', 6일만에 처음 압수수색

강제수사 돌입...다음주 관련자 소환 조사 예정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재수사를 맡은 검찰 수사단이 4일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두 차례 수사에 없던 첫 압수수색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과거사위에서 권고한 사건과 관련해 1차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부터 서울 광진구 김 전 차관 주거지, '별장 성접대'가 있었던 별장의 주인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 사무실 등 여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산하 디지털포렌식센터에도 인력을 보내 당시 수사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 수사단이 출범한 이후 6일 만에 이뤄졌다. 수사단은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 내 수사를 마무리하는 등 신속수사 의지를 보여왔다. 여환섭 단장은 이와 관련 서울동부지검에서 연 첫 브리핑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사단은 지난 6일간은 2013·2014년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기록을 포함한 수만 쪽에 달하는 자료 검토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사단은 윤 씨에 대해선 출국금지하고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달 피내사자 신분으로 긴급 출국금지 조치됐다.

수사단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김학의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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