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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김해시, "지금에 안주않고 계속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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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김해시, "지금에 안주않고 계속 나가겠다"

2035년 인구 70만명 대비 새 도시관리계획ㆍ미래 먹거리 선제적 대응키로

김해시는 민선7기 시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허성곤 시장의 시정철학과 시의 미래비전과 운영방향이 담겼다.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당시 인구 26만명, 기업체수 1752개, 예산규모 2510억원의 소도시였던 김해시는 현재 인구 55만명, 기업체수 7539개, 예산규모 1조 6845억 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4번째 대도시로 비약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제공.
이에 시는 2035년 인구 70만명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통해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그래서 민선7기 시정종합계획은 과거 동북아 해상교통의 중심국가로 선진 철기문화를 지녔던 가야왕국의 위상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도시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경제도시 ▶가야문화 교육도시 ▶희망복지도시 ▶친환경 미래도시 등 4대 시정목표를 세웠다.

그 아래 9대 분야, 63개 시책, 267개 세부사업을 확정해 민선7기 시정운영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267개의 세부사업 실현을 위해 총 13조 830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중 국·도비는 5조 501억원, 민자 6조 2289억원, 시비 2조 5515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일자리 경제도시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함께 철도·항만·공항과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한 가운데 스마트 부품센서산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의생명 분야 등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혁신적인 경제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년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와 연계한 일자리 확대와 창업 지원,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 가야문화 교육도시의 경우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등 가야사 복원사업의 체계적 추진으로 가야역사문화도시로서 김해의 정체성을 살려 나가고 박물관도시 추진,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국제슬로시티 기반을 구축한다.

또 교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충족시키는 안정적인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책의 수도 육성 등 명품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희망복지도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과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보육과 교육, 맞춤형복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 친환경 미래도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100만그루 나무심기 등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데 방점을 뒀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 조성과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건립, 도심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도시서비스 제공으로 미래지향적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그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인구 55만의 대도시 반열에 올랐지만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도시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시장은 "김해를 더 김해답게 만들기 위해 민선7기 시정종합계획의 단계적 실천과 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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