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이 지난달 29일 대강당에서 좋은선린병원 박혜영 호흡기내과 전문의을 초빙해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미세먼지와 건강관리’라는 주제의 건강 특강을 가졌다.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깨닫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공단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특강을 실시했다.
박혜영 전문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심장, 뇌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며, 이를 통해 유발될 수 있는 질병들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예방법, 대처요령, 호흡기 기저질환 환자의 관리법 등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 호응을 얻었다.
심덕보 이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께서 대응능력을 키워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로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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