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석탄산업 장기가행ㆍ교정시설 유치 건의

국회 염동열·송기헌 의원실 방문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일 태백시의회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교정시설 유치와 석탄산업 장기가행을 건의했다.

현재 태백시는 지역 최대 기업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지속적인 감산과 감원에 따라 2020년 이후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최근 광산사고가 발생한 장성광업소의 안타까운 현실을 소상히 알리고 석탄산업 장기가행 등 선탄산업 정책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길동 시의장이 1일 국회를 찾아 염동열 의원에게 장성광업소 장기가행을 건의하고 있다. ⓒ태백시

특히, 정부의 석탄산업 정책 방향에 대한 계획과 입장을 명확히 밝혀 줄 것과 폐광 추진 시 대체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재정 지원 및 시간적 기간 선 담보 등을 요청했다.

또,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준비위원회 발족과 강원 시·군의장단 교정시설 유치 건의문 채택, 1만 692명의 시민 서명, 태백지역 5개 총동문회의 성명서 발표 등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교정시설을 태백시에 신설 또는 이전해 줄 것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