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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온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 무슨 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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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온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 무슨 말 했나?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여당이 할 의무고 책무이다"

"개천에 물이 말라 용이 안 나오게 됐다. 오히려 욕이 나오더라...!"

'김해시민이 꿈꾸는 나라다운 나라'의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김해시乙 지역위원회는 29일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박주민 국회의원 초청 북콘스트를 이렇게 가졌다.

국내 최고 명사의 하나로 꼽히는 박 의원은 "도대체 서민들은 왜 이렇게 힘들죠"라며 강의가 시작됐다.
▲허성곤 김해시장·김정호·박주민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는 "국민 1인당 GMP 3만달러 시대를 맞으면서 수출도 최고 수준이었고 거시지표도 좋았는데 왜 서민이 살기가 힘들까. 원인은 무엇일까"라고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즉 지난해를 길가던 고양이도 생선을 마음껏 물고 다닐 정도의 경제 여건을 좋았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박 의원은 "정부소득은 90%이고 가게소득은 30%이다"고 하면서 "대기업들은 매출과 소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이와 반대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300인 이하 상시 고용은 중소기업이다"며 "임금 수준은 대기업에 비해 50%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른바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서민들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저임금 노동자가 너무 많다"면서 "비정규직도 절반 정도 차지해 정규직과 차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다'는 현실을 아타까움으로 표출한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박 의원은 "이렇게 어렵게 되자 모두들 자영업으로 전락한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자영업 종사사들은 OECD 중 2배나 많다"고 말했다.

흔히 우리나라 10개 중소기업 중 5년까지 생존율은 30% 정도이다. 즉 7곳이 망한다는 것이다.

이날 박주민 최고위원은 사적소유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대동강 물을 팔았던 봉이 김선달을 비유하면서 경쟁자끼리 한번 이기면 둘째, 셋째, 넷째도 승리한다며 '이긴 사람이 계속 이긴다'는 논리를 폈다.

그래서 박 의원은 "경쟁력을 정부가 관리 안하게 되면 사라져 버린다"면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사적소유권을 정부가 강제로 강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러한 현안들을 혁신할려면 시간이 걸리고 저항이 많다"며 "당 차원에서라도 그들을 잘 설명하고 설득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당이 할 의무고 책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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