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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건설현장 안전 중심’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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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건설현장 안전 중심’으로 개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타 공공기관이 대규모 사업장 위주인데 비해 공사의 경우, 사업 특성상 소규모 현장이 전국적으로 산재돼 있다. 이에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본사 안전전담조직 운영과 인력 확충, 안전점검기능 강화,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실행을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게 됐다.

▲경남 산청군 방곡지구 현장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우선, 지난 25일 본사 내 안전전담조직으로 기반정비처 내 기술안전부가 사업현장 안전부분을 전담토록 조치하고 인력도 증원해 안전 점검은 물론, 제도개선과제의 발굴과 현장 안전에 대한 종합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 개선을 위해 안전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필요시 외부전문가 참여를 통해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세밀하게 점검하고 제도개선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향식 지도점검 위주에서 현장 근로자가 안전 부적합사항을 직접 신고토록 ‘안전신고 콜센터’를 신설, 쌍방향 소통체계도 강화한다.

시공사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상향 조정, 하청인력 보호를 위해 원청 책임성 강화방안 마련, 안전교육 실시, 가설구조물 시공관리 강화 및 합동 점검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최고 경영자가 기업경영방침에 안전보건 정책반영) 인증 유지를 위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개선작업도 진행하게 된다.

김인식 사장은“공사는 올해 경영방향 최우선 과제로, 건설현장 안전 확보와 반복되는 한수해와 같은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농어촌 조성을 선정·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안전점검 위주에서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실질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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