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로 지지도 상승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쉽게 판단할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간 지지도는 박빙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오는 4월3일 경남에서는 창원시 성산구, 통영시‧고성군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후 2시 사전투표율이 3.15%로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곳 지역구의 선거인수는 총 33만9675명이며, 현재 1만694명이 사전 투표했다. 창원시 성산구 선거인 18만 3934명 중 3713명이 사전투표해 2.02%를 나타냈다.
통영시는 10만 9550명 중 4749명이 사전투표해 4.34%, 고성군은 4만6191명 가운데 2232명이 사전투표해 4.8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들의 안위와 경제를 내팽개친 막가파식 국정 운영에 힘을 다 합쳐 전 국민에 경종을 울려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경제를 위기로 내몰고 국민의 고혈인 나랏돈을 물 써 듯 쓰는 이 정부를 심판하고 바로 잡을 후보는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강기윤, 통영고성 정점식 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의당을 향해 “국민은 그 셈법을 몰라도 된다는 비례대표연동제 당근에다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1석까지 다 챙겼다 착각한다“ 면서 ”정의당은 창원, 통영, 고성의 애끓는 유권자들의 못 살겠다는 아우성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애써 웃음을 감추기에 여념이 없다“라며 날을 세웠다.
또 “창원을 포기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가 자신들의 2중대장 정의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오늘 오후 창원을 찾는다”면서 “도지사, 시장, 군수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정의당으로서는 권력자의 방문이 반가워 하면서 정의당 후보가 없는 통영 고성에까지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화답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도 “헌정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여당의 2중대 밀어주기 야합꼼수에 보수의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태어도 시원찮을 판에 보수의 우군인 자유한국당에 마저 서슴지 않고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다시한번 창원시민, 통영시민, 고성군민을 향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반드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후보에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