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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항공대, '75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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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항공대, '75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세워

어린이 유괴범 추격부터 인명구조까지...전북 하늘을 지키는 첨병

ⓒ전북경찰청

전북지방경찰청 경찰항공대(이하 경찰항공대)가 지난 1983년 창설이래 35년 7개월 동안 75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찰항공대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인명구조 활동부터 범죄용의자 추격검거 및 지상과 공조한 항공수사 등으로 전북의 하늘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경찰항공대에 따르면 첫 탄생은 지난 1983년 8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주시 송천동 (구)육군항공대내에 HUGHES 500D 헬기 1대로 항공대를 창설했고, 이듬해 1984년 5월 현 위치인 상관면 신리로 이전했다.

이후 1998년 5월에 현재 운용하고 있는 BELL-206(7인승) 헬기를 배치받아 매일 오전 일일점검을 시작으로 운용하며 흘러간 3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7500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0년 들어서면서부터 업무의 영역도 넓어졌다. 지난 2013년 7월 경기도 오산시 대형 상점 지하 주차장에서 7살 어린이를 납치해 수억원을 요구하며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서 도주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지상 경력과 무전공조를 통해 합동으로 추격 작전을 펼친 끝에 용의자를 검거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강도 용의자 추적을 비롯한 실종자 수색, 긴급환자 이송, 양귀비·대마 단속에 이르기까지 전북의 치안을 지키기 위한 없어서는 안될 최첨단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비행출동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1156회를 하늘을날며 전북의 치안을 함께 지켜왔다.

지난 1993년 10월 10일 전국민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부안 위도 훼리호 침몰 사건시에도 발빠른 인명구조 활동을 벌여 소중한 37명의 목숨을 구하는 등 창설 이후 총 120명에 달하는 도민들의 목숨을 구조했다.

행락철에는 등산객 구하기에도 주력해 골절상 등 부상을 입은 62명의 환자들을 이송했으며 천재지변과 대형사고 발생 현장에는 무조건 출동을 원칙으로 하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현재 전북경찰청 항공대는 권혜천 경감을 비롯해 조종사박정인 경감, 김종식 경위, 김인수 경위, 정비사 나상호 경사 안영수 순경 이용현 8급 행정관 등 모두 7명의 직원과 4명의 대원들이 1년 365일 도민들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예방정비를 통한 빈틈없는 항공대 정비와 지속적인 임무 위주 비행훈련 등으로 35년 75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권혜천 전북경찰청 항공대장은 “위험속에서도 책임있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출동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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